【 앵커멘트 】
매서운 강추위에도 추워질수록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 있습니다.
바로 여름철 머드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인데, 이제는 겨울철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.
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겨울 바다가 보이는 광장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습니다.
여름철이면 머드축제장으로 사용하던 해수욕장 광장을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었습니다.
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얼음판 위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함박웃음이 터져 나옵니다.
▶ 인터뷰 : 박일환 / 경기 광주시
- "아이들 먹을거리, 놀거리, 주변에 볼거리가 있어 참 재미있는 공간 같습니다.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."
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수목원에 썰매장이 만들어졌습니다.
아이들마다 썰매를 타고 눈 위를 신나게 내려옵니다.
70여 개의 식당이 모여 있는 천북굴단지는 미식가들로 북적입니다.
겨울철 별미 굴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.
인근 바다에서 소나무 숲을 산책할 수도 있어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.
▶ 인터뷰 : 김동일 / 충남 보령시장
- "겨울철이 더 즐거운 최적의 겨울 관광지입니다. 옛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행복한 보령 여행을…."
여름철 대표 축제 도시인 충남 보령이 이제는 사계절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
MBN뉴스 김영현입니다. [ yhkim@mbn.co.kr ]
영상취재 : 박인학 기자
영상편집 : 최형찬